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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일모도원
요즘 '일모도원 (日暮途遠)' 이라는 표현을 쓰는 사람이 많다. '해는 저물어 가는데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다' 는 뜻이다. 새해를 맞는 문턱에 서게 되면 이런 저런 기대에 부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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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콩 반환 6개월 둥젠화의 하루…'세븐 일레븐' 격무
홍콩에서 가장 매력있는 남성은 누구일까. 지난 11월 홍콩 패션잡지 엘르는 이같은 주제로 독자 투표를 실시했다. 결과는 미남배우 저우런파 (周潤發) 도, 영화감독 왕자웨이 (王家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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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문화유산 지정 국내 문화재,자녀들에 좋은 학습기회
올해는 문화체육부가 지정한 '문화유산의 해' 였다. 올해 국내 문화계의 대표적인 경사로는 지난 3일 창덕궁과 수원 화성의 세계문화유산등록이 손꼽힌다. 이에 따라 세계문화유산에 등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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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브르미술관,나폴레옹원정 2백주년 앞두고 이집트관 새단장
옛부터 다른 나라를 정복하는 군대는 두가지 일에 몰두했다. 약탈과 강간. 그러나 이집트를 정복한 나폴레옹의 군대는 예외였다.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나폴레옹 군대는 나일강 북부를 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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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회창후보 장남의 고의감량 의혹 폭로한 이재왕씨 국내 있는듯
한나라당 이회창 (李會昌) 후보 장남의 고의감량 의혹 폭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는 13일 법무부 출입국관리소가 폭로자인 서울병무청 직원 이재왕 (李載汪.37.8급) 씨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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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이회창 한나라당후보 아들 병역비리 폭로 이재왕씨 신병확보 주력
한나라당 이회창 (李會昌) 대통령후보의 장남 정연 (正淵) 씨에 대한 고의감량 의혹 폭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 (金在琪부장검사) 는 12일 폭로 기자회견 직후 잠적한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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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'고의감량 폭로' 진위 수사…이재왕씨 곧 소환키로
서울지검 공안1부 (金在琪부장검사) 는 11일 이회창 신한국당후보 장남 정연씨의 고의 감량을 주장한 서울병무청 총무과 8급 직원 이재왕씨에 대한 한나라당의 명예훼손 고발사건을 오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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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정연씨 고의감량 폭로' 이재왕씨 여권발급 확인…검찰, 금품수수여부 조사
서울지검 공안1부 (金在琪부장검사) 는 11일 이회창 (李會昌) 후보의 장남 정연 (正淵) 씨의 고의감량을 주장한 서울병무청 총무과 직원 이재왕 (李載汪.37.8급) 씨에 대한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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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지도]75.누아르영화(1)…불안·욕망 삭이는 '카타르시스'
'누아르가 우리 곁에 돌아왔다' 시사주간지 '뉴스위크' 는 최근호에서 90년대 말의 미국에 새로운 누아르 (네오 누아르) 바람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. 의상에서부터 음악.광고까지 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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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실록 박정희시대]38.이순신 예찬
박정희 (朴正熙) 전대통령 추종자들은 그를 세종대왕이나 충무공 이순신 (李舜臣.1545~98) 장군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기도 한다. 그가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뚜렷한 공과 (功過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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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영화 쯧쯧! 할리우드의 '독립투사' 앨런과 스코세지 공감
'미국영화는 모두 쓰레기다' . 영화에서 뭔가 진지한 사색거리를 추출해내고자 하는 이들은 할리우드로 대표되는 미국영화에 대해 별 기대를 하지 않는다. 치고 받고 박장대소하게 하거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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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집트 람세스2세 아들들 무덤발굴현장 인터넷 중계
유적과 유물을 통해 과거 인류의 활동과 문화를 복원해내는 학문분야인 고고학. 그러다보니 이 분야 전문가들은 인류조상의 흔적이 담긴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. 까마득한 오지 (奧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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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캐드펠 시리즈' 국내독자에 첫선…영국 여성추리작가 엘리스 피터스작
영국의 여성 추리작가 엘리스 피터스 (1913~95) . '장미의 이름' 등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움베르토 에코가 가장 존경하는 추리작가로 꼽을 정도인데도 우리나라 독자와의 만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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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국 프로농구]오늘 개막…피핀등 코트 못밟아 '우울한 출발
'화려한 개막을 바라보는 우울한 눈동자' 1일 (한국시간) 막을 올리는 미국 프로농구 (NBA)에서 부상때문에 당분간 코트를 밟지 못하게 된 선수들을 일컫는 말이다. '만능선수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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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포츠지구촌]타이슨, 4만5천불 벌금 外
◇ 타이슨, 4만5, 000弗 벌금 ○…물어뜯기 사건으로 복싱계에서 추방된 '핵이빨' 마이크 타이슨이 이번에는 동료복서를 폭행해 4만5천달러 (약 4천50만원) 의 벌금형을 받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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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나온책]천치의 사랑 外
문학 ◇ 천치의 사랑 (김병언.현대문학.7천원) =삶과 인간존재 문제에 천착한 7편의 중.단편 ◇ 갈증시대 (윤대윤.행림.6천5백원) =대통령후보자를 놓고 갈등하는 유권자를 미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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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BS 대하사극 '용의 눈물'통해 본 言官
최근 KBS1 대하드라마 '용의 눈물' 의 핫 이슈는 수창궁 재건을 둘러싼 태종과 대간 (臺諫) 간의 첨예한 대립이다. 수창궁에 불이 나자 태종은 왕실의 위엄을 위해 훨씬 더 크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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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인터뷰]워싱턴포스트그룹 총수 캐서린 그레이엄
워싱턴 포스트 하나만 해도 그 영향력은 막강하다. 다소의 과장은 있지만 백악관의 아침 식탁에 오르는 이 신문의 논조가 그날 하루 대통령의 기분을 좌우한다고 할 정도다. 거기다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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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릉 칠성대 정상에 오르면 동해가 '손짓'
맑은 계곡물이 흘러내리는 칠성대 (강원도강릉시구정면어달리.9백53m) 는 가을 문턱에 들어서 있다. 안개에 쌓인 정상 주변 7개 바위는 한폭의 산수화로 다가선다. 칠성대는 지난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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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기부 "오익제씨,출소 미전향 장기수들 북송 추진"
전 천도교교령 오익제 (吳益濟) 씨 월북사건을 수사중인 국가안전기획부는 12일 吳씨가 출소한 미전향 장기수들의 북송을 추진한 사실을 새로 밝혀냈다고 발표했다. 안기부는 吳씨가 9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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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탈리아 최고수 '파파라치' 바릴라리의 하루
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의 죽음을 계기로 비난의 표적이 된 파파라치의 생활은 과연 어떨까. 이탈리아 파파라치계의 최고수로 통하는 리노 바릴라리 (52) 의 하룻밤 행적을 추적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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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주일의추천작]韓·美 합작 '트로이의 여인들' 外
◇ '트로이의 여인들' (미국 뉴욕 라마마극장.동랑연극앙상블 합동) =기원전 415년 봄 아테네에서 초연된 '트로이의 여인들' (에우리피데스 원작) 은 '알렉산드로스' '펠레메데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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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독서계 '이집트 열풍'…크리스티앙 '검은 파라오' 출간
'람세스' 의 작가 크리스티앙 자크가 다시 '나일강변' 으로 돌아왔다. 올해 초 세계적으로 이집트 열풍을 불러온 소설 '람세스' 를 완간한 이후 스위스에 머물러오던 그가 지난 1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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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프로야구 '진기한' 기록들
'중간계투 요원이 투수 3개 부문을 석권할 수 있을까' . 무명의 중간계투 요원이었던 김현욱 (쌍방울) 이 이에 대한 가능성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. 오랜 무명생할과 소속팀 삼성으로